그렇게 일본 삿포로로 7월에 가족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저번 글을 참조해 주세요!
2025.06.30 - [여행을 떠나요~!/일본 - 삿포로] - 삿포로 여행 (1) - 여행을 계획하는 이유
삿포로 여행 (1) - 여행을 계획하는 이유
7월에 대학교도 방학을 하고 가족들도 휴가 시즌이 되어서 여러 많은 국가들을 고려하다가 한국 주변에서 많이 가는 나라들은 일본🇯🇵 (도쿄 & 오사카): 장마 + 한국보다 고온다습한 기후 +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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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오늘 하나하나 차례대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날짜
여행 갈 때 언제 출발하고 언제 돌아올지 정하는 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잖아요.
보통은 주말을 끼워서 (예: 목-일 or 토-화) 다녀오면
휴가를 아끼면서 다녀올 수 있어서 직장인들한텐 인기인데,
그만큼 비행기 값이나 숙소비가 비싸지는 단점도 있죠.
이번 여행은 가족여행이라
아버지께서 미리 회사에 휴가를 내셔야 하는 상황이라
저희는 위의 두 일정 중 하나를 목표로 계획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여름에 삿포로를 많이 가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비에이 라벤더 시즌이랑 삿포로 오도리 공원 맥주 축제라는
두 개의 핵심 이벤트가 딱 겹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최근에 7월 1일에 비에이를 다녀온 지인 얘기를 들어보니까,
올해는 라벤더가 예정보다 일찍 피었다고 하더라고요.
원래대로라면 7월 10일에서 20일 사이가 만개 시기인데,
지구 온난화나 이상기후 때문인지 일주일 정도 빨라졌다고 했어요.

그래서 고민인 게,
라벤더 절정 시기랑 삿포로 맥주 축제 일정이 잘 안 겹칠 것 같다는 점이에요.
맥주 축제가 7월 18일부터 시작하니까,
완전한 라벤더 절정은 놓치게 될 가능성이 높고
조금 양보해서 맥주 축제 첫 주 정도만 살짝 걸치는 식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라벤더를 좀 더 우선순위에 두고,
사람들이 몰리는 맥주 축제 시기보다는 2주 정도 빠르게,
7월 5일부터 8일까지 일정으로 항공권이랑 숙소를 예매했어요.
게다가 맥주 축제 기간은 숙소비도 확 올라가더라고요.
예를 들어, 삿포로 검색하면 자주 나오는 '카락사 호텔 삿포로(kakaraksa hotel Sapporo)' 기준으로 보면,
7월 5~8일 3박 동안은 2인 기준 조식 미포함으로 약 22만 5천 원 정도였는데,

그다음 주엔 26만 5천 원,

그리고 맥주 축제 시작 주엔 무려 31만 6천 원까지 올라가더라고요.

처음 가격이랑 비교하면 약 40% 가까이 오른 셈이라
부담이 꽤 크다 느껴졌고요,
그래서 저희는 과감하게 7월 5일 출발로 결정!
라벤더도 절정 시기에 보고, 숙소비도 아끼고,
가족여행엔 딱 좋은 선택이 된 것 같아요 😊
추가로 저희가 맥주 축제를 안 간 이유 중 하나는,
조금 더 찾아보니까 ‘맥주 축제’라고 해서 특별히 새로운 맥주가 나오는 게 아니더라고요.
그냥 오도리 공원 같은 곳에서 여러 종류 맥주를 돈 주고 사 먹는 행사인 거였어요.
솔직히 말하면,
특별한 체험이나 볼거리가 많다기보단,
그냥 시원한 맥주 한 잔 즐기러 가는 그런 분위기라서,
굳이 비싼 숙소값 부담하면서까지 꼭 갈 필요는 없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라벤더 절정 시기를 우선으로 하고,
더 조용하고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자는 쪽으로 마음을 정했답니다.
2. 숙소
숙소를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다 보니까,
대부분 사람들이 오도리 공원/스스키노 아니면 삿포로역 근처에 숙소를 많이 잡더라고요.
그럼 이 두 지역을 한 번 비교해 볼까요?
🏙️ 오도리 공원 / 스스키노의 장점
1. 돈키호테, 파르코 백화점 같은 쇼핑 스폿들이 바로 근처!
2. 번화가라 그런지 식당이나 술집도 늦게까지 영업해서 밤에 뭐 먹기 편해요.
니조시장, 라멘 골목, 스스키노 이자카야 등 다 도보로 이동 가능!
3. 삿포로 시내는 사실상 오도리 근처에 몰려 있어서, 삿포로 TV타워나 구청사 같은 관광지도 다 근처에 있어요.(그런데 솔직히 스스키노에서 오도리 공원 거리나 삿포로역에서 거리나 한 3-5분 정도밖에 차이가 없어요...)
4. 맥주 축제, 눈 축제 같은 대형 이벤트도 오도리 공원에서 열려서 분위기 좋아요.

🚉 삿포로역 근처의 장점
1. 교통이 편해서 비에이·후라노 투어나 공항 이동할 때 최
2. 삿포로 맥주 박물관, JR 타워도 가까워서 구경하기 좋아요
3. 그리고 오도리 쪽보다 숙박비가 조금 더 저렴한 편이에요.

✨ 그래서 저는...
저는 이번 여행에서 삿포로 시내 구경과 주변 접근성을 더 중점에 뒀기 때문에
오도리 공원 / 스스키노 쪽에서 숙소를 예약했어요.
관광지랑 맛집, 상점들이 대부분 걸어서 갈 수 있으니까
짧은 일정 속에서도 알차게 움직이기엔 딱이더라고요!
| 이름 | 가격 | 위치 | 장점 | 단점 |
| 카락사 호텔 삿포로 | 722,231 | 스스키노역 | 좋은 조식 (카이센동) 대욕장 O 좋은 무료 시설 |
많은 고객 |
| 그랑벨 호텔 타누키 | 795,733 | 스스키노역 | 대욕장 O 좋은 무료 시설 고급스러움 |
침대 2개 |
| 리젠트 호텔 사포로 오도리 | 816,602 | 오도리 공원 | 호텔 내부 편의점 대욕장 O |
작은 방과 대욕장 |
| 비스포크 호텔 삿포로 | 783,031 | 오도리 공원 | 맛있는 조식 & 큰 방 | 대욕장 X |
| 프리미어호텔 삿포로 | 837,801 | 시외(?) | 대욕장 & 사우나 & 헬스장 (가장 좋음) 훌륭한 조식 |
오래됨 시내에서 먼 위치 (셔틀 제공) |
여기서 저는 대욕장 그리고 조식을 우선순위로 두었고
최종적으로는
"카락사 호텔 삿포로"로 결정하였습니다!
2025.07.01 - [여행을 떠나요~!] - 여행 N년차가 알려주는 절대 실패 없는 돈 아끼는 꿀팁 대방출! - 숙소편 (검색으로 10% 할인 받기) 쿠폰 입력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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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면 항상 고민되는 게 돈 아니에요? 물론 돈이 많으면 그냥 제일 비싼 호텔에서 자고 비싼 음식 먹고비싼 비즈니스 비행기 구매해서 가면... 그렇지만 아쉽게도 저는 그러한 재력이 없네요
dubainjoy.tistory.com
혹시라도 호텔 가격 싸게 하고 싶으시면 이 글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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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행기
한국에서 삿포로 가려면 보통 인천, 부산, 대구, 청주 이렇게 네 군데 공항을 많이들 이용하세요.
1. 인천국제공항 (ICN)
가장 항공편 많고 종류도 다양해요.
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까지 다 직항 띄우고요,
삿포로 가는 직항도 제일 자주 있는 공항이에요.
보통 가격은 왕복으로 30만 원~50만 원대 잡으면 되고요,
서울/수도권에서는 가장 가까우니 아무래도 제일 인기 많죠.
김포공항은? 저도 찾아봤는데,
이 시기엔 삿포로 직항이 없거나 거의 없더라고요. 혹시 계절편이 나올 수는 있어도 흔하진 않아요.

2. 부산 김해국제공항 (PUS)
김해공항에서도 대한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 같은 주요 항공사들이
삿포로로 매일 운항하고 있어요.
인천처럼 많진 않지만, 선택지는 꽤 있는 편이고
가격도 인천이랑 비슷하거나 약간 더 비싼 정도예요.
부산·경남 쪽에 계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괜찮은 출발지죠!
저는 개인적으로 청주공항에서 출발했어요, 왜냐면…
1. 그냥 저희 집이랑 가까워서 ㅋㅋ
2. 에어로케이(Aero K)가 청주를 베이스로 하는 저가항공사인데
삿포로 노선도 매일 2편씩이나 취항하더라고요!
저는 예전에 청주-도쿄도 이용해 봤는데 꽤 괜찮았어요.
비행기도 깔끔하고, 시간 딜레이도 거의 없었고요.

실제로 국토부 자료 보니까,
에어로케이가 국제선 시간 정확도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보다도 높고,
전체 항공사 중 2위(75.6%) 기록했다고 하더라고요.
에어부산(82.5%)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니 꽤 믿을 만하죠.
참고로 에어로케이는요,
매달 초마다 정기적으로 특가 이벤트를 해요! 이거 잘만 노리면 꽤 괜찮은 가격에 일본 갈 수 있답니다 😎
✈️ 에어로케이 삿포로 노선 시간표 (청주 ↔ 삿포로)
가는 편
오전 08:25 청주 출발 → 10:55 삿포로 도착
오후 13:20 청주 출발 → 15:50 삿포로 도착
오는 편
오전 11:55 삿포로 출발 → 14:45 청주 도착
오후 16:50 삿포로 출발 → 19:45 청주 도착
👉 이렇게 하루에 편도 2회씩, 총 왕복 4편 운항해서
비행 시간대도 여유롭고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어요.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비행기는 보통 일찍 가고, 늦게 오는 일정이 더 비싸잖아요?
왜냐면 여행지에서 시간을 더 오래 보낼 수 있으니까요.
반대로 늦게 가거나 일찍 오면 하루를 그냥 버리는 느낌이니까요ㅠ

그런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청주라는 애매함? 때문인가
비행기가 만석이 아니라서 그런지
가격이 미리 특가 받고 예매하는 것과 나중에 예매하는 가격이 거의 비슷하거나
오히려 나중에 예매하는 것이 더 싸더라고요...
실제 경험담입니다
7월 삿포로 노선 2회 취항 기념으로
마이리얼트립(myrealtrip)이랑 연계해서 할인 이벤트 했을 때 예매했는데요,
정가에서 인당 4만 원 할인받아서
👉 32.4만 원 → 28만 원에 예약했어요 (수화물 15kg 포함)
근데 진짜 어이없는 게…
출발 일주일도 안 남았길래 그냥 가격 한번 봤는데…
오히려 제가 예약했던 것보다 인당 1만 원 더 싸게 나왔더라고요ㅋㅋ
좀 억울했어요 ㅋㅋㅋㅋㅋㅋ
| 항공사 | 출발편 시간 (CJJ → CTS) | 소요 시간 | 복귀편 시간 (CTS → CJJ) | 소요 시간2 | 총 가격 |
| 에어로케이 | 오전 8:25 → 오전 10:55 | 2시간 30분 | 오전 11:55 → 오후 2:45 | 2시간 50분 | ₩304,100 |
| 에어로케이 | 오전 8:25 → 오전 10:55 | 2시간 30분 | 오후 4:50 → 오후 7:45 | 2시간 55분 | ₩324,100 |
| 에어로케이 | 오후 1:20 → 오후 3:50 | 2시간 30분 | 오전 11:55 → 오후 2:45 | 2시간 50분 | ₩244,100 |
| 에어로케이 | 오후 1:20 → 오후 3:50 | 2시간 30분 | 오후 4:50 → 오후 7:45 | 2시간 55분 | ₩264,100 |
혹시 궁금해하실까 봐 제가 6월 중순쯤에 조사했던
비할인 일반 요금 기준 가격표 스샷도 따로 저장해 놨어요.
비교해 보니까 진짜 별 차이 없더라고요.

이렇게 보니까 청주 출발 삿포로 노선은
굳이 엄청 미리 예매 안 해도 되고,
시간대 고를 수 있어서 여행 일정 짜기도 편한 것 같아요! 💡
이렇게 삿포로 여행 준비하면서
날짜 고르기, 숙소 찾기, 비행기 예약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얘기해 봤어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저는 더 바랄 게 없겠네요 😊
다음에는
환전 / eSIM / 맛집 / 투어 / 액티비티 / 준비물 / 날씨 / 언어 / 전기 / 일정표 등등,
일본 여행 준비 꿀팁들로 다시 찾아올게요!
그럼 모두들 좋은 여행 준비하시고,
행복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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